경주시가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한 동궁(東宮). 안압지 서쪽에 있던 동궁은 국가적 경사 때 잔치를 열었던 곳으로 신라 왕경 복원 사업에 포함된다. 경주시 제공
경북도는 8일 “신라 왕경의 복원을 지원할 법률안에는 복원정비위원회 구성과 종합계획 수립, 재단 설립 및 기금 조성 등 17개 항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참여하는 신라왕경 복원 정비 사업단이 경주시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사업단은 국무총리 훈령으로 설치됐으며 12명이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 소속으로 활동한다. 정부 기관이 지자체에 상주하면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