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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방송 중 커밍아웃 디자이너 김재웅은 누구?

입력 | 2014-05-08 17:19:00


김재웅 페이스북

김재웅 커밍아웃

'셰어하우스' 출연 중인 디자이너 김재웅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 '셰어하우스' 2회에서는 '너의 마음을 들여다, 봄'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이상민 최희, 가수 손호영 달샤벳 우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웅은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김재웅은 "상민 성준형과 같이 호영형과 똑같은 남자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며 "어렸을 때부터 항상 듣던 말이 '쟤 뭐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난 항상 '괴물이 아니야'라고 답했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유명 패션 스쿨인 파슨스디자인스쿨 재학 중인 김재웅은 2012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로 방송에 데뷔했다. 김재웅은 당시 방송에서도 첫 등장부터 여성스러운 말투와 행동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현재 김재웅은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 사업가로도 활약 중이다.

김재웅 커밍아웃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차피 녹화방송일거고 김재웅도 수긍 했으니 방송된 거겠지만, 방송으로 아웃팅한 것 같아 보기 안 좋다", "프런코의 김재웅님이 커밍아웃을 했다는 소식에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 분은 이미 게이더(게이+레이더)에 포착된 상태였기에", "김재웅씨 커밍아웃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오니까 오히려 더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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