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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석탑]개심사지 5층석탑 (고려 현종)

입력 | 2014-05-08 03:00:00


경북 예천읍에 가면 절터도 거의 남지 않은 곳에 덜렁 탑 한 기가 서 있다. 고려 현종 때 건립된 개심사라는 절터다. 개심사지 5층 석탑은 2층의 기단 위에 5층의 몸체 구조로 이뤄져 있다. 하층 기단에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는데, 모두 사람의 몸에 각 동물의 얼굴을 하고 있다. 새김이 굉장히 세밀하다. 전체적으로 힘이 넘치는 석탑이라 할 수 있다.

사진·글=양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