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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장-직원 상당수 ‘구원파’ 신도”

입력 | 2014-04-23 03:00:00

[세월호 침몰/청해진해운 오너 수사]
유병언이 장인과 만든 종교집단




침몰된 세월호의 운영 선사인 청해진해운 임직원 중 상당수가 이 회사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신도라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 해운업계에선 청해진해운에서 간부로 승진하려면 구원파의 신도가 아니면 힘들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한 검찰 관계자는 “청해진해운 대표 등 회사 임원이 대부분 구원파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청해진해운 전 직원도 “유 전 회장 최측근 중 한 명인 청해진해운 간부 A 씨도 신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침몰 사고로 구속된 이준석 선장과 그의 부인도 구원파 신도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 전 회장이 설립했으며 신도가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 [반론보도문] ‘구원파’측 “이준석 선장 등 신도 아니다”고 밝혀

동아닷컴은 지난 4월 23일 “세월호 선장-직원 상당수 ‘구원파’ 신도”, 4월 28일 “교회 일이라며… 반토막 일당 받으며 여객선 근무” 등의 기사에서 이준석 선장 및 이 선장의 부인을 비롯한 청해진 해운의 직원 90%가 구원파 신도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측에서는 이준석 선장과 그의 부인은 신도가 아니며, 청해진 해운 직원 중 신도는 10% 남짓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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