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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자금 716조 사상최대

입력 | 2014-04-23 03:00:00


장기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단기성 금융상품에 쌓인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우리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금을 잠시 맡겨 두는 용도로 주로 활용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요구불예금 등 단기 금융상품 자산 규모는 2월 말 기준 715조985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단기자금이 쌓이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증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을 공매도한 후 다시 매수하지 않은 물량인 대차잔액은 지난달 말 46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43조5000억 원(2012년 10월 기준)보다 2조8000억 원 늘어났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