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피스쿨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취업 준비생들에게 1년 동안 무료 직업교육을 제공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는 해피 쿠킹 스쿨, 전문 뮤지컬 배우를 양성하는 해피 뮤지컬 스쿨, 자동차 정비기능사와 보수도장 기능사를 길러내는 해피 카 스쿨이 있다. 전일제 교육을 실시하고 전용 교육시설을 마련하며 점차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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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과 서비스를 대가 없이 제공하는 ‘프로보노’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룹 내 SK프로보노라는 재능봉사 집단을 두고 마케팅, 홍보, 재무, 컨설팅, 법무 등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80여 곳의 사회적 기업과 나눈다. 여기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17개 계열사, 270여 명에 이른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도 사회공헌의 주요 테마다. SK는 2008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SK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동반성장아카데미를 만들고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사원 등 업무 직급별로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중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지금까지 4251명의 협력업체 CEO들이 수강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10회에 걸쳐 경영전략 재무 마케팅 리더십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SK는 또 협력업체에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펀드를 작년 3600억 원에서 올해 6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4200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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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재단은 그 밖에도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SK미소금융재단 등이 있다.
SK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