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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러 왔다가 목욕하고 가지요” 참새의 더위사냥

입력 | 2014-04-03 03:00:00


최근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물도 더위에 지친 모양이다. 2일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참새 한 마리가 수돗가에 내려앉더니(사진 왼쪽) 물속에서 몸을 굴리며 목욕을 하는 모양새(오른쪽)가 시원해 보인다.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5.5도, 광주는 24.5도, 서울은 21.9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5∼8도 더 더웠다. 기상청은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