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테슬라 모델S, 테슬라
31일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이달부터 생산되는 모델S뿐만 아니라, 기존 차량에도 새로운 언더보디 커버를 새롭게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주 간격으로 발생한 세 건의 화재 사고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를 실시한 지 4개월만의 조치다. NHTSA에 따르면 화재 사고 중 두 건은 도로 위 이물질이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생산하는 기업 중 하나로 촉망받던 테슬라가 리콜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회사 주가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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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더보디는 크기 및 종류를 바꿔가며 테슬라 차량 152대에 탑재돼 시범주행을 거쳤다. 그 결과 도로 위 이물질이 배터리 팩을 통과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엘론 머스크는 “새로운 언더보디 커버로 모델S의 총 중량이 늘어날 수 있으나 핸들링, 공기 역학을 포함한 주행 성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기회에 화재발생 가능성을 전면 차단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AHdxakaGrkw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