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설비를 갖춘 무료급식차량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식사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은 무료급식차량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도 운영하고 있다. 중대형 트럭 내부를 개조해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를 설치하고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음식을 마련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은행이 매년 급식차량과 급식비, 유류비 등 모든 운영비를 후원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23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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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기업은행은 2011년 여자배구단인 ‘알토스’를 창단한 뒤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경기에 이기면 1득점당 10만 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스파이크’ 기부금을 통해 경기 화성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첫 시즌에는 1억2800만 원, 두 번째 시즌에는 1억2900만 원을 후원했다. 올 시즌에는 1억5000만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격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씨름협회와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을 후원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006년 4월 복지수준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를 위한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250억 원을 출연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100여 명에게 5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희귀·난치병 환자 1200명에게 치료비 47억 원을 후원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 및 소외계층 후원사업에도 78억 원을 지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