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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건씨 보령의료봉사상… 수녀 - 장애인 27년간 돌봐

입력 | 2014-03-21 03:00:00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하는 ‘보령의료봉사상’이 30번째 주인공을 맞았다.

보령제약과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30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박용건 성가복지병원 과장(66·사진)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박 과장은 27년 전부터 봉쇄수녀원인 가르멜수녀원의 수녀들을 진료하고 시설에서 지내는 장애인의 건강을 돌보는 등 의료 봉사를 실천해왔다. 2001년부터는 개인 병원을 접고 무료 진료병원인 성가복지병원에서 내과 진료를 보며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제1회 가톨릭 인본주의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 과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37.5g)짜리 메달, 상금 3000만 원이 전달됐다.

의료봉사 단체 ‘인지클럽’, 윤성일 윤성일정형외과의원(강원 홍천군) 원장, 노선호 대한산업보건협회 창원산업보건센터 지부장, 공유정옥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위원, 신완식 요셉의원 의무원장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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