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심장이 뛴다' 방송 화면 캡처
말그대로 부산에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화제다.
부산에서 구급차의 진행을 위해 차량들의 길을 내어주었는데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것과 비슷해 ‘부산 모세의 기적’이란 타이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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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모가 예정일보다 두 달 앞서서 양수가 터지는 바람에 포항에서 부산 병원까지 긴급하게 이동하고 있었다. 당시 산모를 실은 구급차는 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접어들었지만 출근길 정체로 속도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때 모세의 기적과같은 일이 일어났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양 옆으로 차량을 붙여 길을 내주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구급차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달려 결국 산모는 안전하게 수술을 받고 아이를 낳았다.
당시 구급대원은 "그날 오전 8시 딱 출근 시간이었다. 그런 경험은 흔치 않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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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세의 기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모세의 기적, 시민의식 칭찬할만 합니다" "부산 모세의 기적, 말그대로 모세의 기적이네요" "부산 모세의 기적, 부산시민 성숙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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