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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요선수들 우승 소감

입력 | 2014-03-10 07:00:00


● 김영환(주장)=어린 선수가 많아 주장 입장에서 조금은 강하게 해야 했다. 잘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다. 출전기회가 적었지만 팀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팀은 창단 후 첫 우승, 개인적으로도 정규리그에서 처음 우승했다. 너무 좋다.

● 조상열=대학(단국대) 시절에도 창단 첫 우승을 일궈낸 멤버였는데, 프로에 와서도 팀의 창단 첫 우승 멤버가 돼 역사에 남게 됐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 문태종=지난 시즌 동생(문태영)이 모비스에서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 나이가 적지 않아 꼭 기회를 살리고 싶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우승이 더 값지다.

● 김종규=프로에선 첫 우승이지만 대학에선 우승을 많이 해봤다. 그럴 때마다 느낀 게 있다. 우리도 모르게 자만해서 지는 경기가 나오더라. 정규리그를 우승했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정규리그 우승은 오늘까지만 누리겠다. 신인상 솔직히 욕심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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