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러시아 방송 캡쳐
28일 외신들은 러시아 정부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자국 선수 모두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상으로 건넸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전날 크렘린궁 인근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우리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면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SUV 1대씩을 주며 격려했다.
GL클래스는 벤츠 SUV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로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고 있다. 3.0리터 디젤과 4.7리터 가솔린으로 판매되는 이 모델은 상시 사륜구동이고 4663cc, 8기통 엔진이 탑재된 4.7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대 429마력, 7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국내에서도 3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는 ML클래스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상시 사륜구동의 주행 성능과 함께 세단의 편안함, 민첩한 핸들링, 안전성 등이 조화를 이뤘다.
사진=2013 GL-Class
쇼트트랙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며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오른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 역시 GL클래스를 선물로 얻었다. 그는 최근 모스크바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를 부상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