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노바코리아는 올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견인하는 종합무역상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화장품 가전제품 아이디어 상품 등을 판매해온 테라노바코리아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목표는 ‘5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2009년 수출 100만 달러 실적을 올렸던 것을 감안하면 목표가 5년 만에 5배로 늘었다. 인천공한 인근에 첨단 물류창고를 세우고 미국 뉴저지 주에 지사를 세우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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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전국을 돌며 소규모 해외 판매업자들을 교육하고, 이들과 연대해 물류 및 판매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판매업자 700여 명에게 ‘올바른 해외온라인 판매를 통한 수출기업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정상적으로 창업한 70명을 대상으로 테라노바코리아에서 구축한 물류 및 배송시스템을 이용해 해외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국내 수출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이 5만5000여 곳이라면 직접 수출에 나선 기업은 2만여 곳에 불과하다”며 “복잡한 통관 절차 및 판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3만 곳 이상의 중소기업은 해외판매 전문기업을 활용하면 손쉽게 판매시장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