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감독 “경쟁 분위기 조성”
국립극단에 계약직 배우 제도가 도입된다.
김윤철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65)은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제작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배우를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석좌배우는 3년 계약에 인원은 5명이다. 중추배우는 2년에 10명, 기반배우는 1년에 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작품별로 추가로 더 필요한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국립극장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며 “재계약 비율 등을 조정해 경쟁하는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