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제라드 도텔, 루이즈 외젤 글, 그림·개암나무)=1989년 유엔이 제정한 아동권리협약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물을 길러 날마다 5km를 걷는 토고의 12세 소녀,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13세 파키스탄 소년 등의 사연이 담겨 있다. 1만2000원.
하뿌의 분홍 리본 엉덩이(서정하 윤혜지 글, 그림·주니어김영사)=큰 입과 엉덩이가 콤플렉스인 하마 하뿌는 운동회에서 1등을 한다. 큰 입과 엉덩이 덕분에 알밤 많이 모으기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 자기의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그림책. 1만1000원.
쓰레기왕(엘리자베스 레어드 지음·미래인)=뜻하지 않게 부모를 잃고 길 위의 아이들로 전락한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빈민촌 소년 마모와 부잣집 아들 다니의 이야기. 마오는 갱단에 들어가고, 공부를 못해 아버지에게 구박을 받는 다니는 거지 생활을 택한다.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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