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유치-의료수출 활성화”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합동 업무보고에서 “육아휴직 근로자를 부당 해고하는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010∼2012년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기간에 해고된 근로자가 각각 1300명, 2700명이라고 지적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들이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것은 가정행복의 근간이자 국가경쟁력 향상의 첩경인데 부당해고가 만연해서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보건의료 서비스는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전문직 일자리가 무궁무진하게 창출될 수 있는 분야”라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해외 의료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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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