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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희망퇴직 실시

입력 | 2014-02-08 03:00:00

사무-생산감독직 대상… 노조 반발




한국GM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한국GM 관계자는 7일 “GM 본사 결정으로 2년 후 유럽 시장에 대한 수출이 중단되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날부터 28일까지 2010년 이전에 입사한 4년차 이상 사무직과 일부 생산 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퇴직금과 별도로 근속 연수에 따라 연봉 2, 3년 치의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신차 구입 비용 할인 바우처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는 이번 희망퇴직이 생산직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GM 측은 “이번 조치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