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서울대공원은 설 연휴 관람객이 늘 것으로 보고 AI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어린이동물원을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휴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단,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정상 운영한다.
그동안 서울동물원 정문과 어린이동물원이 있는 테마가든 입구에 설치된 터널형 방역 소독공간을 통과하면 입장할 수 있었지만 휴장 기간에는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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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30일부터 2월 9일까지 휴장한다. 동물원을 제외한 공원구역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중 동물원 시설을 제외한 전통행사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