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세 번째로 많이 판 회사로 조사됐다. 2012년에는 도요타, GM, 포드에 이어 4위였다.
12일 미국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하이브리드카스닷컴(hybridcars.com)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2012년(3만838대)보다 15.7% 증가한 3만5680대를 팔아 도요타(33만1708대)와 포드(7만2795대)에 이어 판매량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2만1761대,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1만3919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2012년 7.1%에서 지난해 7.2%로 소폭 높아졌다.
광고 로드중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