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정의선-이미경-구자영 등… 재계인사 30여명 연차총회 참석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재계 인사 30여 명이 올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참석한다.
지난해까지 이 행사에 단골로 참석했던 최태원 SK 회장은 수감 중이어서 16년 만에 불참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실장이 5년째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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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측은 “한국의 창조경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한글,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와 한식, 한국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전통 가옥의 처마선 모양으로 배열해 메인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 뒤 전경련 주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박 대통령을 ‘그레이스 언니’라고 불러 화제가 됐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다보스포럼 단골 참석 멤버인 오빠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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