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 홍명보호에 힘 보탠다

히딩크 감독-허정무 부회장(오른쪽). 동아일보DB

10일 히딩크·허정무 ‘Hero & Hero’ 프로젝트 출범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사진)이 홍명보호에 힘을 보탠다.

H&H 프로젝트 프렌드십이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복합문화공간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서 개최된다. H&H 프로젝트는 ‘히어로 앤 히어로(Hero & Hero)’ 프로젝트의 약칭.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진출과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허 부회장과 히딩크 감독을 지칭하기도 한다. 프로젝트는 허정무거스히딩크축구재단과 iMBC가 힘을 모아 한국축구발전과 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범국민 월드컵 응원 프로젝트다. 월드컵 응원 음원 출시 및 콘서트, 응원전, 유소년축구 예능방송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리얼사커 박람회’를 열어 신 개념의 축구 박람회를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허 부회장과 히딩크를 비롯해 대표팀 홍명보 감독, 이영표, 안정환 등 유명 전현직 축구선수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입장관객을 대상으로 사인볼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도 계획돼 있다. 수익금은 재단이 유소년 및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 및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사용된다.

재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드림필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올해부터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전국단위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자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