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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스위스서 스키 타다 콰당… 3주간 누워 있어야

입력 | 2014-01-07 03:00:00

엉덩이 왼쪽 뼈 금가고 심한 멍… 폴란드 방문 등 해외일정 취소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연말 휴가 중 스키장에서 스키를 들고 가고 있다. 총리 대변인은 메리켈 총리가 부상했다고 6일 밝혔지만 정확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겸 기민당 당수가 스위스의 유명 휴양지 생모리츠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던 중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다 골반 부분에 부상을 입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 대변인은 6일 “메르켈 총리의 골반 왼쪽 뼈에 금이 가고 멍이 심하게 들어 3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총리가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치료 기간 중 누워 지내야 하므로 당분간 집에서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부상 날짜와 경위는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총리가 빠르지 않은 속도로 스키를 타고 있었다”고만 말했다.

이번 사고로 메르켈 총리는 8일 폴란드 바르샤바 방문, 9일 그자비에 베텔 신임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동 등 주요 해외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그는 국내 일정인 8일 기민당과 중도좌파 사민당의 대연정 뒤 첫 각료회의는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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