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왼쪽 뼈 금가고 심한 멍… 폴란드 방문 등 해외일정 취소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연말 휴가 중 스키장에서 스키를 들고 가고 있다. 총리 대변인은 메리켈 총리가 부상했다고 6일 밝혔지만 정확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 대변인은 6일 “메르켈 총리의 골반 왼쪽 뼈에 금이 가고 멍이 심하게 들어 3주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총리가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치료 기간 중 누워 지내야 하므로 당분간 집에서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부상 날짜와 경위는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총리가 빠르지 않은 속도로 스키를 타고 있었다”고만 말했다.
이번 사고로 메르켈 총리는 8일 폴란드 바르샤바 방문, 9일 그자비에 베텔 신임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동 등 주요 해외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그는 국내 일정인 8일 기민당과 중도좌파 사민당의 대연정 뒤 첫 각료회의는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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