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라 클라크(15번)과 SK 애런 헤인즈(32번)가 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 도중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사진제공|KBL
SK와의 홈경기 95-80 승…단독 4위
조성민 개인 최다 기록 “동료들 덕분”
4연패 수렁 빠진 KGC는 다시 최하위
KT가 ‘에이스’ 조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통신라이벌 SK를 꺾었다. KT는 1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SK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2연승의 KT(12승8패)는 4위를 지켰다.
전주에선 LG가 KCC를 81-59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LG(14승6패)는 공동 2위였던 모비스(13승6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LG는 1위 SK(15승5패)와의 격차도 1경기로 좁혔다. 슈퍼루키 김종규(LG)는 11점-6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안양에선 전자랜드가 KGC를 84-78로 누르고 9승째(11패)를 올렸다. 전자랜드 외국인선수 리카르토 포웰은 27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4연패에 빠진 KGC는 5승15패로 다시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