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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박지수 신인여우상 “대한민국에 힘되는 여배우 될것”

입력 | 2013-11-22 21:41:00

(사진=청룡영화제 박지수 신인여우상/영화 '마이 라띠마' 스틸컷)


배우 박지수가 '제34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박지수는 2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마이 라띠마'로 신인여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지수는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올라 "예스"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박지수는 "정말 수상소감을 전할 생각을 전혀 못하고 와서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라며 긴장 속에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수는 "어제 직접 축하해주신 유지태 감독님이 생각나네요. 저 정말 받았어요. 감독님"이라면서 "제가 선배님들과 모든 스태프 분들을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잠시 울먹이던 박지수는 곧이어 "남이 인정을 해준다는 것이 정말 기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지금 TV로 보고 계신 부모님 항상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는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지수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힘이 되는 여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이 라띠마'는 박지수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배우 유지태의 연출작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제34회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로 열연을 펼친 배우 여진구가 차지했다.

여진구는 고경표(무서운이야기2), 서영주(뫼비우스), 이현우(은밀하게 위대하게), 임슬옹(26년)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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