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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선발전 김재범-왕기춘 대결 무산

입력 | 2013-11-14 03:00:00


기대를 모았던 한국 유도의 ‘쌍두마차’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왕기춘(포항시청)의 대결이 무산됐다. 왕기춘은 13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회장기전국대회 겸 2014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81kg급 16강전에서 홍석웅(한국마사회)에게 한판으로 졌다. 73kg급 간판이었던 왕기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81kg급으로 한 체급을 올렸지만 81kg급 2인자 홍석웅의 벽을 넘지 못했다. 왕기춘은 19세였던 2007년 73kg급에서 김재범을 잇달아 꺾었고 이후 김재범은 체급을 올렸다. 김재범은 결승에서 홍석웅을 상대로 우세승을 거두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