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9일 고려대서 미래과학콘서트노벨상 4명 등 세계적 학자 10명 참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밝힌 선정 이유다. 아리에 와르셸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 교수(73·사진)는 노벨화학상 수상자 3명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다양한 화학반응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컴퓨터로 추적할 이론적 기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와르셸 교수가 한국의 청소년과 만난다. 28, 2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리는 ‘사이언스 히어로와 함께하는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과학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올해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가운데 한국을 찾는 첫 번째 인물인 만큼 각계의 관심이 뜨겁다.
고려대 김병철 총장은 “과학 영재들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질문을 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번 기회가 세계 과학 지도를 바꿀 한국 과학자를 배출하는 씨앗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