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표 미남미녀 개그맨들이 ‘놈놈놈’ 코너를 통해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왼쪽부터 안소미·송필근·김기리·류근지·유인석·복현규.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seven7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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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시청자들 ‘안구 정화’ 개그 코너 KBS2 ‘개그콘서트’ 놈놈놈 팀
‘개콘’ 꽃미남 4인방 총출동 여심 흔들
멋진 이성에 끌리는 여자의 심리 폭소
안소미 “주변서 돈 내고 일 해라 시샘”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에 웃음은 물론 훤칠한 외모로 여심까지 사로잡은 코너가 등장했다. 평균 신장 180cm가 넘는 미남 개그맨 4인방 복현규(30), 유인석(29), 김기리(28), 류근지(29)와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소미(23), 송필근(22)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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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코너 인기의 최대 수혜자로 올해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복현규를 꼽았다. 모델 뺨치는 긴 다리와 작고 잘 생긴 얼굴, “여잔 그렇다?”며 여자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능력까지 갖춘 완벽남이다. 김기리는 “일단 코너에서 가장 신선한 얼굴이기도 하고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외모까지 갖추고 있다”며 “반대로 남자들에게는 송필근의 캐릭터가 가장 공감을 얻고 있다”며 웃었다.
코너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선배인 안소미는 주변의 시샘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돈을 내고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듣고 있다. 우리끼리는 워낙 평소의 모습을 잘 알고 있어서 설렘도 없다. 심지어 진짜 이상형을 꼽으라면 귀여운 인상의 송필근이다”고 말했다.
‘놈놈놈’은 ‘개콘’의 자랑인 멘토-멘티제가 탄생시킨 결과물이기도 하다. 막내격인 송필근, 유인석, 복현규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당초 이들이 선택한 멘토는 안소미와 송병철이었다. 송필근은 “나를 제외한 멤버들이 워낙 외모가 출중해서 그 점이 부각된 코너가 탄생됐다. 송병철 선배는 출연 중인 코너가 많아 빠졌는데 지속적으로 우리 코너의 틀을 잡아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코너의 아이디어는 주로 개개인의 연애 경험에서 얻는다. 복현규는 “과거에 교제했던 여자친구가 어떤 일로 삐쳤던 일이나 즐거워했던 것에서 소재를 얻는다”고 밝혔다. 류근지는 “평소 여자들이 좋아할 법한 것들을 주로 안소미에게 묻는다. 인터넷에서 ‘여자들이 반하는 남자들의 매너’ 같은 게시물도 찾아보고 라디오에 올라오는 사연들도 참고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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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의 최대 강점은 특정 캐릭터가 아닌 이들 여섯 개그맨들이 골고루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점이다. 멤버들은 “방송이 끝나고 우리 모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적이 있다. 대개의 코너들이 한 두 캐릭터가 끌고 가는 경향이 있는데 ‘놈놈놈’은 다르다. 그 만큼 강약을 조절하며 짤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롱런을 기대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