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의 경쟁력과 2014학년도 정시모집
경상대 전경. 경상대 제공
경상대의 비전을 담은 표어들이다. 경상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 중 하나로 최근 주목받는 ‘연구중심대학’이기도 하다. 경상대는 교육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 2010년 중간평가에서 우수사업단 선정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경상대는 WCU 육성사업의 후속사업인 ‘BK21 플러스’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사업에서 총 6개 사업단이 선정돼 34억6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학 중 두 번째로 큰 지원금 규모라고 경상대는 밝혔다.
김경모 입학처장
신설된 장학제도 중 눈길을 끄는 것은 ‘GNU 리더스’와 ‘GNU 액티브’ 장학금. GNU 리더스는 수능 4개영역에서 단과대학별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면 등록금과 기숙사비에다 생활보조금으로 학기당 180만 원을 지급받는 장학제도다.
GNU 액티브 장학금은 수능 3개영역에서 단과대학별 조건을 충족하면 등록금 전액과 생활보조금으로 학기당 120만 원을 지급한다. 생활보조금은 방학기간을 포함해 매달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상대가 재학생들의 국제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EZ(English Zone)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는 12주 동안 영어전용 강의동과 생활관에서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듣고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는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수업은 정규수업을 마친 저녁 시간 이후 하루 3시간씩 학급당 1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English-Zone영어’와 ‘English-Zone취업영어’에서 6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회봉사인증을 선택하면 △사회봉사 30시간 △국내외 봉사프로그램 5일 이상 참가 △헌혈 3회 △총장이 인정하는 교내봉사활동(1학기 이상) 중 하나 이상의 활동을 한다.
정시모집 인문계열 국어 B형, 자연계열 수학 B형 가산점
경상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은 학생부 성적 30%와 수능 성적 70%를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수능 국어 A, B형 교차를 허용하고, 수학과 영어는 각각 A와 B형으로 지정했다. 자연계열은 영어 B형에 국어와 수학은 A와 B형 교차가 가능하다. 탐구과목은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에서 국어 B형을 선택하면 자신이 취득한 표준점수의 10%를, 자연계열에서 수학 B형을 선택하면 15%를 가산점으로 준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new.gnu.ac.kr) 참조. 문의 055-772-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