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광고 로드중
류중일감독 이례적으로 불편한 심기 드러내
“그동안 표현은 못 했지만, 이제 슬슬 약이 오르네.”
삼성 류중일(50) 감독이 15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이례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주전 리드오프 배영섭(27)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확실히 사구(死球)의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고 어지럽다고 해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뺐다”며 착잡해했다. 배영섭은 8일 잠실 LG전에서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시속 151km짜리 강속구에 머리 부분을 맞았다.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상. 그러나 11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출장했다가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후 계속해서 현기증을 호소했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후유증이 남은 것이다.
광고 로드중
대전|배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