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발급 수가 처음으로 1억 장을 넘어섰다. 신용카드 사용은 줄어드는 대신 체크카드 사용은 계속 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1∼6월) 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369만 장으로 지난해 말보다 4.6%(458만 장) 늘었다. 상반기 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수 1억1534만 장을 바짝 뒤쫓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 수는 2011년 상반기 말 1억2230만 장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줄고 있다.
신용카드 발급은 줄고 체크카드 발급이 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줄이고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는 확대한 영향이 컸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