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가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를 가르쳐주는 강사는 현대모비스 소속 연구원 등 사내 이공계 전공자들이 맡고 있다. 선발된 사내 강사진은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강사 육성 교육을 받은 뒤 수업에 투입된다. 교재는 현대모비스 연구소와 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가 3개월간 공동 작업으로 개발했다. 올해 주니어공학교실 프로그램에는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달 13일부터 2주간은 전국 주니어공학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들이 어떻게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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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