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 동아일보 DB
배우 조동혁 씨(36)가 배우 윤채영 씨(29·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부(부장판사 정일연)는 조동혁 씨가 서울 신사동 B커피숍의 대표인 윤채영 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3억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억 7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윤채영 씨가 커피숍 설립 이후 사업자등록을 하거나 커피숍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지 않고 윤채영 씨 개인 명의로 커피전문점을 계속 운영했다"며 "조동혁 씨와 상의 없이 월 5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고 지난해 2월부터는 조동혁 씨에게 영업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뉴스원이 보도했다.
한편, 조동혁 씨는 2004년 데뷔해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별도 달도 따줄게', '브레인' 등에 출연했다. 윤채영 씨는 드라마 '주몽', 영화 '악마를 보았다', '가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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