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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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이 무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19피안타 15실점하며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 중 1차전부터 기록한 2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고, 시즌 타율이 0.283에서 0.281로 소폭 하락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2회초 잭 코자트(28)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만큼 린의 투구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에 비해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날 19안타 15득점하며 대폭발했다. 1회초 가볍게 4득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5득점, 7회초와 8회초 1득점, 9회초 4득점하며 신시내티 마운드를 유린했다.
무려 8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 중 존 제이(28)와 데이빗 프리즈(30)는 3안타 경기를 해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린은 팀 타선의 절대적인 지원 속에 8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