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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테드 릴리(37)가 지명할당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왼손 투수 릴리를 지명 할당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엘리언 헤레라(28)를 불러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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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지난 199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활약해온 베테랑 왼손 투수.
지난 200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2007,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3년 연속 15승 이상을 거두며 뛰어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단 5경기에 나서 0승 2패 평균자책점 5.09로 크게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년 동안 356경기(331선발)에 등판해 130승 11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2004년과 2009년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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