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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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31·사진)가 2득점을 올리며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다했다. 시즌 25번째 2루타도 터트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신시내티의 8-3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타율은 0.289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23일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리며 16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벌였으나, 2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에선 2경기 내리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25일 다시 안타를 치고 득점을 올리면서 잠시 주춤했던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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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4-1로 앞선 4회 무사 1루서 볼넷을 골랐고,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리며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의지를 꺾는 데 단단히 기여했다. 5회와 7회 연이어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8회 수비 때 데릭 로빈슨으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 원정 4연전을 마친 추신수는 LA로 이동해 26일부터 다저스와 4연전을 치른다. 28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26·다저스)과 숙명의 코리안 빅리거 투타 대결을 펼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