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개 시립병원 전문성 강화
서울시내 13개 시립병원이 노인 어린이 장애인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민 체감 공공의료 강화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시는 노인과 어린이, 임신부터 출산 전후까지 모자, 장애인, 정신보건, 응급재난, 감염병 등을 공공의료 서비스 7대 중점분야로 정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인 건강을 관리할 ‘백세건강센터’를 올해 하반기 서남병원을 시작으로 내년 동부병원, 2015년 북부병원과 서북병원에 각각 설치한다.
기존에 어린이병원에서만 하던 어린이 장애 관련 재활 치료도 내년부터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은평병원 등으로 확대한다. 고위험 산모, 영유아를 중점 관리할 모자건강센터는 2015년까지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료원에 설립한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