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아사히 캡쳐 화면
안도 미키 출산
딸 출산 사실을 밝힌 안도 미키(26)가 엄마로서의 충만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안도 미키는 2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이 덕분에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다. 아이가 내 정신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도 미키는 당시의 시즌 불참에 대해 임신 혹은 출산 준비 때문이 아니라 당초 해명했던 대로 '코치 없이 시즌을 준비하다보니 상태가 너무 미흡해서'라고 말했다.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결장을 발표한 것은 시즌 개막 직전인 10월 9일이고, 임신을 확인한 것은 10월 말"이라고 전했다.
안도 미키는 "임신 사실은 병원에 가서야 알게 됐다. 놀랐지만, 여성으로서 기뻤다"라면서 어머니로서의 충만한 기쁨을 드러냈다. 출산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아이가 있으면 바쁘고 힘들지만, 매일이 즐겁고 행복하다"라면서 "아이가 내 정신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안도 미키는 앞서 출산 사실을 처음 고백한 아사히TV와의 인터뷰 장소에 딸 히마와리를 안고 나오는 등 어머니로서의 행복감을 한껏 누리고 있다.
안도 미키가 출산한 딸의 아버지는 동거설이 제기된 전 일본 피겨스타 난리 야스하루(28)가 유력하다. 또다른 '아이 아빠 후보' 모로조프 전 코치는 후지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식 부인했다.
안도 미키는 2시즌을 쉬는 동안 일본빙상연맹의 강화지정선수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오는 10월 관동선수권 및 11월 동일본선수권 등 지역 예선을 통과해야 오는 12월 21-23일 열리는 전일본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전일본선수권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일본 피겨 국가대표를 뽑는 무대다.
안도 미키 출산 사진=TV아사히 방송 화면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