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전용거리 연내 6곳 추가… 홍대앞 어울마당로 29일 시범도입
서울시는 이번 주말 서울시내 두 곳에 보행전용거리를 조성하고 연내에 이태원로, 강남대로, 돈화문로, 강남대로 등 6곳을 차례로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익대 앞 어울마당로는 29일 오후 2∼10시에 보행전용거리로 1회 시범 운영된다. 홍익로부터 와우산로 21길까지 220m로 평소 관광객, 쇼핑객 등이 많이 다니는 구간이다. 8∼9월 홍보기간을 갖고 10월부터 주말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서로29길 갈현초교 앞 190m 구간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토요일 오후 2∼10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0시에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광고 로드중
이 밖에 전통문화상가 밀집거리인 돈화문로(돈화문로터리∼묘동로터리·530m), 세계음식거리인 이태원길(해밀턴호텔 후면도로 510m), 외국인이 즐겨 찾는 이태원로(녹사평역 교차로∼해밀턴호텔 앞·500m), ‘강남스타일’의 상징인 강남대로(신논현사거리∼강남역사거리·770m)는 9∼11월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 정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방향 도로를 주말형 보행전용거리로 지정해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