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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어메이징 메츠’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맷 하비(24·뉴욕 메츠)가 완벽투를 펼쳤다.
하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호투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하비는 지난 4월 25일 LA 다저스와의 경기부터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10경기에서 1승 1패만을 기록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또한 하비는 평균자책점을 2.16에서 2.05까지 줄이며 2.01을 기록하고 있는 제프 로크(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이어 6탈삼진을 기록하며 121개로 시카고 컵스의 제프 사마자(28)를 6개 차이로 제치고 이 부문 내셔널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뉴욕 메츠를 대표하는 ‘올스타 3루수’ 데이빗 라이트(31)는 홈런과 3루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