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NC다이노스 경기가 1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2루 LG 이병규가 역전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창원|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롯데, 두산과 난타전 끝 13-6 승리
KIA는 8연승, LG는 6연승을 질주했다. 3위 LG의 돌풍과 4위 KIA의 재도약 속에 1위 경쟁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LG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8회 이병규(3점)-정성훈(1점)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4-1로 역전승했다. LG는 2위 넥센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 가운데 1위 삼성에는 2경기차까지 따라붙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동안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대전에선 KIA가 이적 후 첫 연타석 아치(5회 3점·7회 1점)를 그린 이범호의 장타력을 앞세워 한화를 8-2로 완파했다. KIA 선발 소사는 5이닝 6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3패)를 올리며 팀 동료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KIA의 8연승은 741일 만이다.
롯데는 잠실 두산전에서 난타전 끝에 13-6으로 승리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