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개월 김예림 첫 솔로 미니앨범 공개… 타이틀곡 ‘올라이트’ 감성보컬 돋보여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투개월의 김예림. 투개월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벗고, 이별을 겪은 고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했다. 포츈엔터테인먼트 제공
투개월의 김예림(19)이 17일 첫 솔로 미니앨범 ‘어 보이스(A Voice)’를 공개했다.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서 동갑내기 도대윤과 혼성 듀오 투개월로 이름을 알린 지 2년 만이다.
밝게 염색한 머리와 강렬한 눈빛은 도발적이면서도 힘이 있었다. 2년 전 슈스케3 미국 현지 예선에서 노래하던 풋풋한 모습과는 달랐다.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투개월이 보여준 경쾌한 이미지와는 조금 달라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죠.”
앨범 프로듀싱은 투개월의 소속사 ‘미스틱 89’의 사장인 가수 윤종신이 맡았다. 이 밖에 싱어송라이터인 조정치 하림 이상순, 검정치마의 조휴일, 페퍼톤스의 신재평, 메이트의 정준일이 함께 작업했다.
17일 정오에 공개된 수록곡 ‘올라이트’ ‘캐럴의 말장난’ ‘알지도 못하면서’는 선공개한 ‘넘버원’ ‘컬러링’ 등과 함께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앞으로 댄스 어쿠스틱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