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오는 7¤8월 서울 지하철을 감축 운행키로 결정한 가운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1일 "이는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신중론을 제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절전도 중요하지만 지하철은 서민의 발에 해당한다"며 "우선 다른 쪽에서 절전 노력을 강화하고 지하철 운행 감축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감축 방안을 보면 평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 대수가 12.5% 줄어든다고 한다"며 "서민들의 교통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지하철 감축운행은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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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정부 지침은 전력 피크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 간격을 1¤3분 연장하라는 것이었고,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