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피의자 조모 씨(24)가 지난 1월게 또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보강수사에서 조 씨가 술자리에서 알게 된 20대 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을 밝혀냈다.
또 조 씨가 지난달 25일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을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려다 살해한 직후 휴대전화로 시신을 유기한 경주 저수지 부근을 검색했고, 2011년 2월부터 3개월간 저수지 부근에서 직장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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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번 사건은 조씨의 단독범행으로 보이나 송치 이후에도 공범 및 여죄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수사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택시기사들이 오해를 받게 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