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43년 판사로 재직하던 고 홍진기 중앙일보·동양방송 회장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홍석현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홍석규 ㈜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등 4남 2녀를 뒀다.
1962년 원불교에 입교한 뒤 독실하게 신앙생활을 했고 미국 뉴욕 주 원다르마센터 건립 등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법호는 신타원, 법명은 김혜성. 원불교는 1991년 고인에게 출가위(出家位) 법위와 함께 종사(宗師) 법훈(원불교 훈장)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