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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朴대통령 6월말 中 국빈방문”

입력 | 2013-05-25 03:00:00


박근혜 대통령이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박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6월 하순에 국빈 방문하며 이는 중국 측이 요청한 것”이라면서 “방문 지역은 베이징과 지방 도시 한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과 북핵 문제뿐만 아니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경제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일본보다 중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7번째다.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시기에 우리나라와 중국이 잇달아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 사실을 알린 건 한중 간의 우호를 과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최룡해의 중국 방문과 방중 일정 발표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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