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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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팀 운영의 전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QPR은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 13무 21패, 승점 2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강등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마지막 9경기에서는 무려 7패로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레드냅은 시즌 중반 QPR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이후 추락하는 QPR을 제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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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구단이 날 지원해주기 바란다. 자부심이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면서 “지각하는 선수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일도 지친다. 자신의 주급보다 더 많은 벌금을 낸 선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레드냅과 내년에도 함께 할 것을 천명한 상황이다. 따라서 레드냅의 방침에 따라 QPR은 박지성을 비롯한 고액 연봉 선수들을 모두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