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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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불사조’ 박철순이 ‘메이저리거’ 류현진(LA 다저스)보다 ‘국보 투수’ 선동열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 야구 레전드인 박철순은 20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박철순은 “요즘 류현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때마다 한결같이 ‘그래도 (현역 시절) 선동열보단 못해’라고 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철순은 “전성기 시절 선동열은 마운드에 걸어 올라가는 순간부터 위압감을 줬다. 류현진 선수는 풍채나 얼굴이 너무 선하게 생겨서 그런 위압감이 없다”라면서 “내가 보기엔 좀 더 독하게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철순은 류현진에 대해 조언을 해달라는 백지연 앵커의 요청에 “내가 조언해줄 것이 없다. 지금도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가!”라며 후배 투수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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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박철순과 함께 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0일(월) 저녁 7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