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의 벤치 클리어링 당시 모습. 사진=해당 경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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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위기에 빠진 소속팀 LA 다저스를 위해 이른 복귀를 선택한 의지의 사나이 잭 그레인키(30)가 호투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그레인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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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을 때 회복까지는 2달이 소요된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한달여만에 복귀를 선택했다.
복귀에 앞서 그레인키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복귀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 의지는 호투로 이어졌다. 그레인키는 이날 5 1/3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4회초 아담 라로쉬(34)에게 허용한 1점 홈런이 옥의 티였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진 그레인키가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한다면 LA 다저스는 기존의 클레이튼 커쇼(25), 류현진(26)과 함께 막강 1-2-3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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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