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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해상 합동 수색구조훈련 실시

입력 | 2013-05-16 03:00:00


한국과 미국, 일본이 15일 제주 동남쪽 공해상에서 해상 합동 수색구조훈련(SAREX)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훈련은 조난 선박 구조 등 인도적 목적으로 2011년부터 한반도 인근 공해상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국은 해군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과 한국형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4200t)이, 미국은 니미츠 항공모함 강습단 소속 이지스구축함 2척이 각각 참가했다. 일본은 해상자위대 소속 이지스구축함 2척이 참여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연례 훈련이긴 하지만 일본의 역사 도발과 망언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일본군이 포함된 이번 훈련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